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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프리스타일러 전권, 최고권위 세계대회 심판으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06-01 10:51


사진제공=JK 스포츠

축구프리스타일러 JK전권(25, 본명 전 권)이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프리스타일 대회 'F3 세계 축구프리스타일 대회(이하 F3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동양인이 이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오르게 된 것은 최초다. 6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F3 대회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 축구프리스타일 연맹(이하 F3)에서 주최한다. F3는 축구계로 놓고 보자면 국제축구연맹(FIFA)과 같은 격이다. 전권은 이미 지난 2012년 레드불 세계 축구프리스타일 대회에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바 있다.

전 권은 "세계랭킹 16위권의 선수들이라면 실력 차이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다. 선수 모두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정한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는 총 3명이다. 전 권을 비롯해 스웨덴의 팔레, 오스트리아의 마틴 스코프가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가장 권위있는 대회답게 전세계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전년도 레드불 세계 프리스타일 대회 우승자인 시모(폴란드)를 비롯해 브라질의 페르지뉴, 영국의 앤드류 등 세계랭킹 1위부터 16위까지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 선수는 없다. 전 권은 "(출전 선수 중) 한국 선수가 없다는 것이 한국 프리스타일 1세대로서 아쉬움이 든다. 후에는 후배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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