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천AG 1일 한국-쿠웨이트전서 '스마트 성화봉송'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29 15:37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한국-쿠웨이트전에서 온라인 성화봉송 이벤트인 '스마트 토치 릴레이(Smart Torch Relay)'를 펼친다.

조직위는 "아시안게임 최초로 계발한 온라인 성화봉송 앱 '스마트 토치 릴레이'를 내달 1일 오후 4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장 기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과 쿠웨이트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의 점화에 이어 OCA, 대회관계자, 시민 대표 등에게 차례로 전달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한다. 스마트 토치릴레이는 최첨단 IT 기술력을 적용,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승인을 받은 공식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아시안게임이라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목표에 부합하는 콘텐츠다.

'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제공되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라인, 웨이보, 웨이신 등 SNS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또 스마트기기간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해 점화할 수 있다. 게임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국가, 개인별 랭킹으로 경품도 제공한다.

'스마트 토치 릴레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맞게 개발돼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일반인 참여는 6월1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앱을 통한 대회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기업, 주요 포털사 등을 후원사로 유치해 글로벌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3세 이하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쿠웨이트전'은 최근 준공된 아시아드주경기장의 테스트이벤트다. 조직위와 인천시는 이날 주경기장과 인접한 지하철역에 셔틀버스 100대를 투입한다. 검암역(인천공항철도), 작전역(인천지하철1호선)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한다. 팬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 '2014 아시아 소망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제작된 리본에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바라는 소망 메시지를 달도록 했다. 리본은 기록으로 보존하게 된다.

이날 경기 입장은 무료지만 사전에 온라인, 모바일, 콜센터를 통해 선착순 티켓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모바일(http://m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에서 선착순 1인당 4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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