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운영하는 15세 이하 유소년클럽 광양제철중학교는 26일 인천 남동근린공원 축구장에서 펼쳐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남자 중학부 대구 대륜중과의 4강전에서 김민혁의 해트트릭, 김동균의 골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클럽인 포항제철중학교와 '제철가'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광양제철중은 16강전에서 경남 김해중학교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했고, 8강에서는 부산 신라중학교에 4대0으로 완승하며 4강에 올랐었다. 광양제철중과 포항제철중의 소년체전 남자축구 결승전은 27일 오후 2시 남동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