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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콜, 영국 떠나려는 이유 '첼시 팬들에 미안'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11:48


애슐리 콜. ⓒAFPBBNews = News1

첼시에서의 7년을 정리한 애슐리 콜(33)이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했다. EPL 이외의 리그로 이적하겠다는 것.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0일 "애슐리 콜은 영국을 떠나기를 원한다. 첼시의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은 피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콜은 현재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AC 밀란, AS 모나코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들은 콜이 첼시에서 받은 13만 파운드(약 2억2450만원)의 주급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콜은 '첼시팬들을 존중해야한다'라는 이유로 영국 외 리그로의 이적을 추진중이다.

현재 EPL 팀을 제외하고 콜을 가장 원하는 팀은 AS 모나코. AS 모나코는 이번 시즌 리그 2위에 오른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공언한 상태다.

반면 콜이 가장 원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은 마르셀로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콜은 지난 2006년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의해 첼시에 영입된 이래 7년여 동안 첼시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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