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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이어 피케까지 재계약, 바르셀로나 부활 준비 '착착'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5-21 01:35 | 최종수정 2014-05-21 07:16


ⓒAFPBBNews = News1

헤라르드 피케(27)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케와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 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피케는 지난 2004년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2008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피케는 바르셀로나식 축구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 총 266경기를 뛰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전날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맺은데 이어 피케까지 잔류시키며 바르셀로나는 리빌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바르셀로나는 팀을 떠난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에 이어 '레전드'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팀의 주축 선수들과 연장 계약에 성공하며 다음시즌 부활을 노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무관에 그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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