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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심판, 홍명보호 튀니지전 휘슬 잡는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5-20 10:01


2014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이 12일 오전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홍명보 대표팀은 우선 소집 가능한 9명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불러들여 첫 훈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시간을 갖고있다.
소집 첫날인 12일 훈련에는 부상으로 앞서 귀국한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25·선더랜드)을 비롯해 이청용(26·볼턴),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 김신욱(26), 이용(28·이상 울산), 이범영(25·부산), 이근호(29·상주) 등 9명이 참가했다.
파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5.12/

대한축구협회는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홍명보호의 튀니지전 평가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틴 앳킨슨 주심, 피터 제임스 커크업 부심, 스티븐 차일드 부심 등 총 3명의 심판을 초청한다.

축구협회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둔 홍명보호가 타 대륙 심판의 판정성향을 파악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영국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아 EPL과 국제대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활약하고 있는 심판을 초청했다.

영국 요크셔 출신의 앳킨슨 주심은 2006년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주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PL도 누비고 있다. 부심으로 배정된 커크업, 차일드 부심도 각각 2006년도와 2010년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스위스와의 평가전에 남미 최고의 심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아발 주심을 초청한 바 있는 축구협회는 이번 영국 심판 초청으로 브라질월드컵을 위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축구협회는 향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A매치에 타 대륙의 수준 높은 심판을 자주 초청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흥미있는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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