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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영원히 기억" 공식 트위터 '우승트로피 사진' 공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5-14 17:03


박지성이 7년간 뛰었던 맨유에서도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AFPBBNews = News1

박지성 은퇴

박지성이 7년간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의 은퇴 소식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이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지'의 미래가 모두 잘되길 바란다. 그가 선물해준 기억들에 감사를 표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맨유 측이 공개한 사진은 박지성이 맨유 시절 EP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몸통만한 거대한 우승 트로피를 무릎에 올려놓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유로 전격 이적,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중용 아래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205경기에 출전, 27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7-08), 준우승 1회(2008-09),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2006-07, 2007-08 , 2008-09, 2010-2011)를 달성하는 등 퍼거슨 말년의 영광을 함께 일궈냈다. 이 과정에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맨유의 레전드들과도 돈독한 우정을 나눴다.

이에 앞서 박지성의 첫 유럽 진출팀이자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PSV 에인트호번도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성 고마워!(Thank you Ji-sung!)"라는 문구와 사진을 통해 박지성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도 수원의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무릎이 좋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박지성의 부모님을 비롯해 예비신부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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