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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QPR)의 14일 대표팀 합류가 결국 무산됐다.
홍 감독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3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둘째날 훈련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했다. 안톤 코치가 지난번에 QPR 수석코치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고 공문도 보냈다. 30명의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18일 이후에 뛰면 안된다. FIFA에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이 부분을 QPR에 3번이나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윤석영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도 받지 못했다. 우리도 연락하지 않았다. 안톤 코치가 QPR 관계자와 안면이 있는만큼 연락을 시킬 계획이다. 같은 유럽 사람인만큼 얘기할 여지가 있다. 일단 QPR측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오면 서로의 상황이 있으니까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QPR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철 언론담당관은 "QPR이 경기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연락이 되질 않는다. 이후 빠르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