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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없다.
가와사키는 물러설 곳이 없다. 2골 차로 승리해야 반전에 성공할 수 있다. 최 감독은 "가와사키는 매 경기 다양한 방향의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전진 패스도 많은 팀이다. 또 각 포지션 별로 위력적인 선수들이 많아 쉬운 상대가 아니다"고 했다. 그리고 "상대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상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려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가와사키전에 이어 18일 연기된 성남과의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치른다. ACL에선 순항중이지만 클래식에선 11위다. 최 감독은 "남은 두 경기는 후반기 분위기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한다. 내일과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서 잘못될 경우 더 어두운 터널에 빠질 수 있다. 후반기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