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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문을 열자 반전이 펼쳐졌다.
승리라는 중간 마침표를 찍어야 기분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잘 나가는 포스코형제의 '철강더비 2탄'
전남과 마찬가지로 전북도 선두 탈환에 근접해 있다. 상대는 시즌 첫 승을 따낸 인천이다. 전북도 포항과의 ACL 2차전을 위해 주전 멤버의 체력안배를 신경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수원-상주전의 화두는 '설욕'이다. 수원은 지난달 30일 FA컵 32강전에서 상주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부진한 울산, 부산 반전카드 삼을까
울산은 부진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4무2패. 특히 부산전을 앞두고 수비진도 붕괴됐다. 중앙 수비수의 핵인 김치곤이 제주전 퇴장으로 결장한다. 또 우측 풀백 이 용은 사타구니 부상 중이다. 출전이 불투명하다. 휴식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으려고 하는 울산은 부산을 반전카드로 삼으려고 한다. 부산은 4일 경남전에서 두 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두 골을 내줘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뒷심 부족 현상을 보완해야 한다. 무엇보다 원정 부담에 휩싸여 있다. 올시즌 원정 6경기에서 1승밖에 따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울산전도 원정이다.
11일로 예정됐던 서울-성남전은 ACL 16강전을 치르고 있는 서울의 경기일정상 18일로 연기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