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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이 현실로 바뀌었다."
네이마르는 17세 이사 대표팀을 거쳐 18세 때 성인대표팀에 합류했다. 4년 전은 아픔이었다. 당시 브라질 산토스에서 뛰던 네이마르는 남아공월드컵 멤버로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아쉬움은 2014년 풀었다. 그는 4년 만에 대표팀 유망주에서 간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역대 브라질 대표선수 가운데 '축구황제' 펠레 이후 가장 젊은 나이에 10번을 다는 선수가 됐다. 등번호 10번은 펠레가 과거 현역 시절에 사용한 것을 계기로 팀 내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숫자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래 펠레는 네 차례 10번을 달았다. 17세 때인 1958년 스웨덴월드컵을 시작으로 1962년 칠레 대회(21세), 1966년 잉글랜드 대회(25세)와 1970년 멕시코 대회(29세)에서 10번을 달고 뛰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