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가 한가지 위안을 얻게 됐다.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18세 미드필더 제임스 윌슨 때문이다.
15세 때 맨유 U-18팀에서 뛰기 시작한 윌슨은 왼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드 중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올 시즌 맨유 U-21팀에서 19골을 터뜨리며 유소년 프리미어리그 결승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기도 하다. 윌슨의 활약으로 맨유는 세대교체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