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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상주상무를 상대로 일진일퇴의 공방끝에 4대3, 짜릿한승리를 거뒀다. 성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전반 29분엔 '수비수 형님'들이 세번째 골을 합작했다. 현영민이 미드필더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주장이자 센터백 방대종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솟아오르며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전남이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연거푸 2골을 허용한 하석주 전남 감독은 후반 15분 레안드리뉴 대신 박준태 후반 21분 이현승 대신 김동철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41분 하 감독이 세트피스 역전을 노렸다. 박준태를 빼고 최장신 센터백 코니를 투입했다. 3분만에 코니가 결승골을 빚어냈다. 코니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넘긴 헤딩패스를 송창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짜릿한 4대3 승리였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집념과 집중력이 빛났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