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김보경(25·카디프시티)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김보경과 카디프 모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챔피언십으로 내려가 카디프에서 재기를 도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 체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리그만 46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챔피언십의 살인적인 일정을 김보경이 또 받아들일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최종명단 합류가 유력한 김보경 입장에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두고 고민을 할 수도 있다. 전력 재편성이 필요한 카디프 입장에서도 김보경을 새 전력 수급을 위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강등이 몰고 올 후폭풍은 적지 않을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