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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에당 아자르의 불화 조짐이 엿보인다.
무리뉴 감독이 아자르의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자르는 지난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1대3으로 패해 탈락한 뒤,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자르의 인터뷰에 대해 들었다. 그와 같은 선수에게서 나올 수 있는 당연한 멘트다. 왜냐면 그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무리뉴 감독은 전반 종료 직전 후안 프란에게 내준 실점의 책임도 아자르의 소극적 플레이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자르는 왼쪽 풀백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어디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왜 골을 허용했는 지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