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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상 호날두, 벤치서 '집중하자!' 애타는 격려

기사입력 2014-04-09 15:19 | 최종수정 2014-04-09 15:28

답답한호날두
답답해하는 호날두. 유튜브영상 캡쳐

무릎상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나서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벤치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앞선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3-2로 가까스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앙헬 디 마리아의 페널티킥이 실패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제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과 37분, 마르코 로이스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해 4강에 올랐다.

이날 호날두는 이번대회 샬케 04와의 16강 2차전에서 다친 무릎이 악화돼 8강 1차전에서도 경기 도중 교체됐고, 이날 경기에는 아예 나서지 못했다.

대신 호날두는 열정적인 동작으로 팀원들의 응원에 나섰다. 호날두는 디 마리아의 페널티킥이 실패하자 머리를 감싸쥐며 절망하기도 했지만, 골을 허용한 상황에서도 충격을 빠르게 추스릴 것을 요구하는 액션을 보이는가 하면 경기가 끝난 뒤에는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껴안는 모습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부상이 커지는 위험을 피한 것"이라며 "4강에는 좋은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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