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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야심차게 기용한 신예들의 부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알툴 감독은 4-2-2-2 전술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러시아 빅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인 선수들이다. 그러나 챌린지 무대에서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잔실수가 계속되며 연패가 이어지자 자신감까지 떨어졌다. 알툴 감독은 "선수들이 연습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인다. 그러다 실제 경기에서는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경기장 밖 잡음도 선수들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무처 직원의 공금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방만한 경영이 도마위에 올랐다. 강원도는 구단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훈련만 전념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