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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 국제 유소년 축구클럽 IFE와 공식 후원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4-08 09:41



카파가 국제 유소년 축구클럽 IFE (International Football Education)와 공식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

카파는 5일 반포에 위치한 Dulwich College Seoul에서 IFE의 경영진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IFE는 2008년 아일랜드 축구선수 출신인 필립 니엘랜드가 창단한 국제 유소년 축구 클럽이다. 니엘랜드는 아이랜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한 때 K-리그의 입성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해 꿈을 접었다. 이후 국내에서 '즐기는 축구'를 모토로 하는 IFE 축구클럽을 설립하게 됐다.

IFE의 수업은 국내 대다수의 유소년 축구클럽의 문화와 다르다. '즐기는 축구'를 최우선 순위로 놓다보니 회원들에게 승패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마음껏 즐기고 재미있게 축구를 해야 한다고 지도한다. 그런 문화가 정착된 터라 IFE는 대회에 출전해 상대 팀에게 패하더라도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경우가 없다. 오히려 팀원들과 웃고 장난치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승리 팀보다 더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인식에 참여한 카파코리아의 박창수 상무는 "틀에 박힌 훈련 방식이 아닌 어린 회원 모두가 즐겁게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수업 문화로 보는 이들도 즐겁게 만드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카파는 IFE 클럽에게 최고급 수준의 유니폼과 공 등의 물품을 1년 동안 공급하게 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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