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뮌헨전 대패 예상됐던 맨유, 결과는 무승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4-02 07:40


◇맨유 수비수 필 존스(왼쪽)와 뮌헨 미드필더 아르연 로번이 2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AFPBBNews = News1

맨유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무승부를 일궈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뮌헨과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13분 네마냐 비디치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후반 22분 바스티안 슈바인 스타이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남은 시간 뮌헨의 공세를 견뎌내면서 무승부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당초 맨유는 뮌헨에 대패가 예상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변신한 올 시즌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면서 저조한 성적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뮌헨은 전력과 분위기에서 모두 맨유를 압도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무승부로 승부는 10일 뮌헨에서 열릴 8강 2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한편, 또 다른 8강 1차전이었던 바르셀로나-AT마드리드 간의 승부도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