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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맞이한 맨유 팬들의 원망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분노한 맨유 팬들은 퍼거슨 전 감독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었다. 욕설의 내용은 "왜 데이비드 모예스에게 맨유 감독직을 약속했느냐"라는 것. 사실상 퍼거슨이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음을 감안하면, 서포터들의 분노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퍼거슨 전 감독은 이렇다할 반응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감독석 근처까지 접근해 모예스에게도 분노를 토해내다가 안전요원들에 의해 퇴장됐다.
또다른 흥분한 맨유 서포터들은 모예스 입성 당시부터 걸린 'The Chosen One' 배너를 찢으려고 달려들었다. 이에 맨유 측은 6명의 안전요원을 파견해 'The Chosen One' 배너를 지켜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