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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메시가 돌아왔다. 이현호(25)가 주인공이다.
옛 둥지로 돌아온 이현호는 "마치 고향에 다시 온 느낌이다. 제주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당장 경기에 뛸 수 없지만 서두르지 않겠다. 성남에서 나온 뒤 개인적으로 재활을 해왔고 제주에서도 착실하게 재활을 마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포지션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포지션이든 수비 포지션이든 중요하지 않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싶을 뿐이다.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2010년에 못지 않은 성적으로 제주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