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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아스널)이 '페널티킥 트라우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
벵거 감독은 "페널티킥 실축이 외질을 정신적으로 많이 괴롭히고 있다.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으로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놓쳤다고 자책하고 있다. 외질의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벵거 감독은 "나는 외질이 패스를 공급하는 선수이자 골을 결정하는 선수 사이에서 옳은 밸런스를 찾길 바란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골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리해진다. 외질은 패스를 전달해주는 쪽이 낫다"고 조언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