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부터 K-리그에 도핑 검사가 강화된다.
올해부터는 23세 이하 선수들을 경기 출전 선수 엔트리에 의무 등록해야 한다. 단, 22세 이하 대표팀 차출 기간인 다음달 7일부터 13일 사이에 개최되는 경기에서 대표팀 선수가 차출된 해당 클럽과 상대 팀은 차출된 선수의 인원 수만큼 엔트리 의무 등록 규정을 적용시키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사진의 변동도 눈에 띈다. 신임 이사진은 의장 권오갑 총재를 포함해 사외이사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 김우찬 변호사 김종환 중앙대 교수, 이사진은 안기헌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장성환 포항 사장 김원동 부산 사장 이석명 수원 단장 박재영 경남 단장 오근영 FC안양 단장 박해구 광주FC 단장 한웅수 연맹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K-리그에는 전임심판 46명이 활동한다. 지난시즌에 활동했던 심판 중 15명(31%)이 탈락했다. 5~13일까지 제주도에서 연맹과 협회 심판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13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올해 K-리그 전임심판 전원은 14~25일까지 동계훈련을 실시했다. 동계훈련에 참가한 전임심판들은 약 50여 차례의 연습경기에 투입돼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이사회는 K-리그 챌린지 수원FC-강원FC전의 홈 경기장의 올해 한시적 이전을 허용했다. 수원FC는 올해 수원월드컵경기장, 강원FC는 춘천종합운동장에서 8경기, 원주종합운동장에서 9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3월부터 10월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잔디 전면 교체, 강원FC는 2015년 전국체전 개최로 인한 강릉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진행, 홈 경기장을 옮겨 경기를 치르게 된다. 클럽은 홈경기의 80% 이상을 홈 경기장에서 실시해야 하지만 이사회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는 변경 가능하다.
또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안산은 경찰청과 지난 11일 연고협약식을 맺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