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슈퍼 히어로들이 4월 전세계 개봉예정인 '스파이더맨 어메이징2'의 예고편에 전격 등장했다.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다. FC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 와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가 딱붙는 '스파이더맨' 의상을 입은 채 마주선다. 긴장감이 넘치는 명승부, 온몸을 던진 '슈퍼 세이브' 대결을 펼친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승부 직후 악수를 나누려는 찰나, 발데스의 휴대폰 벨이 울린다. 미스터리한 인물, '미스터'의 전화다. 로페스에게 휴대폰을 건네주려는 순간,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스파이더맨 마스크를 눌러쓰며 싱긋 웃으며 등장하고, 휴대폰은 물속으로 첨벙 빠진다. 두 골키퍼는 개의치 않는다. 2대의 스포츠카에 나눠타고 현장을 떠난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물에 빠진 휴대폰에 응답한다. 마스크를 쓰고 미션 수행을 위해 달려간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