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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경기장 축소 위기 넘겼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2-19 08:55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경기장 공사 지연의 악재를 딛고 12개 경기장에서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게 됐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쿠리치바 경기장을 월드컵 구장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쿠리치바 경기장에서 정상적으로 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제롬 발코 FIFA 사무총장이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뒤 "공사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진전되지 않으면 쿠리치바를 개최도시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경고 조치를

내린바 있다. 현재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12개 경기장 중 8개 구장이 완공됐다. 아직 4개 구장이 공사 중인데 쿠리치바 경기장이 가장 느린 편이다. 이미 완공 예정 시기도 수 차례 넘겼다. 현재 완공률은 90%다. FIFA와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는 4월 중순까지 모든 경기장을 완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키리바 경기장에서는 한국이 속한 H조의 조별리그 1경기가 열린다. 알제리와 러시아가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스페인-호주, 온두라스-에콰도르, 이란-나이리지라전 등 총 4경기가 열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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