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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싹쓸이다. 네덜란드의 독주가 멈출 줄 모른다.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의 선전을 앞세워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이 중 비 스피드스케이팅 메달은 쇼트트랙에서 얻은 동메달 하나다. 지금까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9종목이 열렸다. 걸려있는 총 메달수가 27개다. 네덜란드는 그 중 70%에 달하는 19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을 놓친 종목도 3개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중 하나가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다. 네덜란드의 독주가 이어지자 27개의 메달이 걸려있음에도 메달을 구경한 국가도 6개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은 종목은 4개다. 여자 5000m와 남녀 팀추월이다. 이 역시 네덜란드가 초강세다. 추가 메달이 예상된다. 적어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소치는 오렌지색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