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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와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축구 경기는 열리지만 이번에는 안전이 문제가 됐다. 강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로 경기장 시설물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선덜랜드는 '맨시티의 경찰과 시설 관리부가 경기장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헐시티전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선덜랜드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선덜랜드는 리그 4경기에서 3승1무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지만 지난 9일 헐시티에 0대2로 패하며 다시 18위까지 추락했다. 맨시티전 연기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15일 열리는 FA컵(사우스햄턴전)과 23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리그그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