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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가 꼽은 최고의 골을 넣은 한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차두리(서울)가 분데스리가 선정 역대 한국인 선수 베스트골 1위를 차지했다. 차두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던 지난 2005~2006시즌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 기가 막힌 장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이 골을 역대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멋진 골로 평가했다. 차두리의 아버지이자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은 레버쿠젠 시절 넣은 함부르크전 득점(1986~1987시즌)과 프랑크푸르트에서 넣은 브레멘전 득점(1981~1982시즌) 등 두 골이 각각 3위에 8위에 랭크됐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슈트트가르트전(4위)과 마인츠전(6위) 프랑크푸르트전(9위) 등 3골이 랭크되면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이밖에 손흥민의 2골과 지동원의 호펜하임전 득점, 안정환의 골 등이 선정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