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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나쁜 남자'가 됐다. 구자철은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경기 전반 22분경 지탄의 대상이 됐다.
구자철은 개그맨 서경석과의 호흡에서도 빛나는 모습이었다. 서경석은 전반 도중 김영권이 해트트릭을 완성하자 스나이퍼 세리머니를 펼쳤다. 구자철은 서경석의 총탄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는 농익은 연기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서경석은 후반 초반 자신이 골을 넣자 거수 경례와 팔굽혀펴기, PT체조 8번을 선보였다. 서경석은 군대 체험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이다.
잠실실내=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