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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솔다도 '10번 누구죠?', 유망주 이강인 극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12-28 14:50


사진캡처=솔다도 트위터

로베르토 솔다도(토트넘)가 극찬한 이강인(12·발렌시아)이 화제다.

솔다도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뛰고 있는 10번 누구죠? 끝내주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솔다도는 발렌시아와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의 경기를 보고 있었다. 이에 솔다도의 팬들은 '어떤 팀 10번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솔다도는 '발렌시아 10번'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스페인 전 국가대표 골키퍼인 산티아고 카니자레스는 '이강인이다. 내 아들한테 들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제1회 토렌트 국제축구대회와 제4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곧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 유수의 유럽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19조에 따라 18세 이하 선수는 다른 나라 클럽으로 이적할 수 없지만 이강인은 부모와 함께 스페인에 머물고 있어 이 조항에서 자유롭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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