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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 한방' 맨시티, 리버풀에 2대1 역전승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12-27 09:52 | 최종수정 2013-12-27 09:52


맨시티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번개와 같은 역습 하나로 선두 리버풀을 4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섰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었다. 치열한 경기였다. 첫 골은 리버풀이 기록했다. 전반 2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골키퍼 조 하트를 제쳤다. 다소 길었던 볼을 뒤에서 쇄도하던 쿠티뉴가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버풀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1분이었다. 다비드 실바가 올린 코너킥을 뱅상 콤파니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이 터졌다. 리버풀의 공격을 끊어낸 맨시티는 역습에 나섰다. 알바로 네그레도가 왼발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는 팽팽한 경기 끝에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패한 리버풀은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4위로 밀려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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