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친정팀 첼시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가 27일(한국시각) 전했다.
루카쿠는 2011년 첼시와 5년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웨스트브롬, 올 시즌은 에버턴 임대로 전전하고 있다. 첼시에서의 기록은 10경기 무득점이 전부다. 하지만 웨스트브롬에선 35경기 17골, 에버턴에서도 14경기 8골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는 첼시에 루카쿠가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루카쿠 본인도 첼시 복귀를 원하고 있다. 루카쿠는 "나는 첼시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되고 있다. 앞으로 2년 내에 에딘손 카바니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빈 판페르시, 루이스 수아레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같은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