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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협(상주 상무) 권순형(제주) 여민지(스포츠토토) 지소연(고베 아이낙) 김민우(사간 도스) 김진수(니가타)는 공통점이 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홍명보 장학재단의 수혜를 받아 성장한 선수들이다.
홍 감독의 감회도 특별했다. 자신이 선발했던 장학생들이 어느덧 A대표팀에서 반듯하게 활약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꿈나무들이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가는 재목이 되길 바랐다. 홍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작한 장학사업이 벌써 12회째를 맞이했다"며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이번 장학선발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