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경기장을 찾은 히딩크가 경기 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상암=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0.12/
이번에는 바르셀로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바르셀로나라는 보도가 나왔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들은 19일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사퇴한다면 히딩크 감독이 그 후임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마르티노 감독은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비교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7월 러시아 클럽팀 안지 감독직을 사임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내년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을 예정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감독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여름 마르티노 감독이 선임되기 전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려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히딩크 감독의 지도 스타일과 그의 경험을 높이 산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