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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바르샤, 부당한 특혜혐의 EU 조사 받는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12-17 10:02 | 최종수정 2013-12-17 10:02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유럽 연합의 조사를 받게 됐다.

BBC 등 외신은 '조제 마누엘 가르시아 마갈로 스페인 외무장관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럽 연합의 조사에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유럽 연합의 조사를 받은 스페인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오사수나, 아틀레틱 빌바오, 발렌시아, 엘체 등 6개 팀이다. 네덜란드의 헤라클레스도 포함되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오사수나와 아틀레틱 빌바오는 세금 정산에 있어서 부당한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트레이닝 시설, 빌바오는 새 구장을 지으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다. 발렌시아와 엘체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지역 정부로부터 대출 및 은행 보증을 받으면서 부당한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갈로 외무장관은 "이들 팀들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이들을 변호하겠다"면서 "유럽 연합의 규정을 전혀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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