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옐로카드에 황당해하며 관중을 향해 하소연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옥에 티가 있었다.
경기 종료를 6분 남기고 코너킥을 차려다 경고를 받은 것이다.
네이마르 역시 2골을 넣은 기쁨보다 경고를 받은 상황에 기분이 상했다.
처음엔 네이마르가 앞선 상황에서 시간을 끌다가 경고를 받은 줄 알았다.
스페인 일간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그게 아니었다.
주심 이글레시아스 빌라노바는 "내가 코너킥을 차라는 신호를 보내기 전에 네이마르가 먼저 공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줬다.
네이마르는 팀동료들이 주심에 항의하는 사이 코너플래그를 붙잡고 관중을 향해 억울하다는 하소연을 터뜨렸고 홈팬들은 야유를 보내며 판정에 항의했다.
네이마르는 "대체 내가 왜 경고를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난 아무 잘못도 안했다"고 답답해 했다.
그는 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에도 빌라노바 주심을 찾아가 자신의 경고 상황에 대해 얘기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메시에 네이마르까지 잃은 바르셀로나는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