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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언니와 함께 뛰고 싶다."
지소연은 지난 8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은선언니'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제가 대표팀에 들어갔을 때, 언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번도 같이 뛰지 못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은선언니와 함께라면 아시아를 정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잘하면 세계 정복도 가능할 것같다"며 웃었다. '여자 박지성' 지소연과 '여자 박주영' 박은선의 최강 조합은 여자축구팬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여자축구의 인기와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월드클래스 투톱'이다.
현재 지소연은 고베 아이낙의 올시즌 마지막 컵대회인 황후배에 출전중이다. 여자축구선수 최초로 영국행의 새길을 준비하고 있다. 첼시 레이디스와의 계약은 빠르면 내주 초 확정될 전망이다. 첼시측의 영입의사는 확고하다. 계약기간은 확정됐지만 연봉 등 조건과 세부사항을 조율중에 있다. 지소연은 크리스마스인 25일 귀국해, 홍명보 자선축구 등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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