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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밀란, 세리에A 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12-12 08:46


AC밀란이 힘겹게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세리에A팀 중 유일한 생존자다. AC밀란의 공격의 핵 발로텔리.

AC밀란이 이탈리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세리에A팀 중 유일하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16깅 토너먼트가 도입된 뒤 세리에A에서 한팀만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이 도전에 나섰던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고배를 마셨다.

밀란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에서 아약스와 0대0으로 비겼다. 2승3무1패, 승점 9점으로 승점 8점의 아약스(2승2무2패)를 3위로 밀어냈다. 조1위 바르셀로나(4승1무1패·승점 13)에 이어 조2위를 차지했다.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퇴장으로 10명으로 싸운 힘겨운 승부였다. 전반 22분 몬톨리보는 폴센에게 거친 태클을 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승리가 꼭 필요했던 아약스의 공세는 거셌다. 하지만 수비벽을 높게 쌓아올린 밀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밀란은 퇴장 1명 포함, 경고를 4장을 받는 거친 플레이로 가까스로 아약스를 막았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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