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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를 피하라.'
문제는 포트X다. 4번 포트 가운데 한 팀을 뽑아 2번 포트로 옮긴다. 이후 1번 포트의 남미 4개팀 중 한 팀을 뽑아 2번 포트로 이동한 유럽팀과 패키지(포트 X)를 구성한다. 톱시드와 유럽 강호가 함께 포트X에 들어가게 된다면 죽음의 조가 될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꼭 피해야만 한다.
리허설에서는 죽음의 조에 들었다. FIFA는 하루 앞서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한국은 스페인, 코트디부아르, 잉글랜드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
조추첨은 79개 TV 방송국과 30여개의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생중계된다. 약 5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푸(브라질), 페르난도 이에로(스페인), 지네딘 지단(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로타르 마테우스(독일) 등 월드컵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축구 전설'들이 추첨을 맡을 예정이다. 알렉산더 피레스, 바네사 다 마타 등 브라질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