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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5·스페인)가 기로에 섰다. 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1월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마타는 적어도 올시즌까지 첼시에 잔류하길 바란다. 가장 큰 이유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스페인대표팀에서 자신의 입지가 떨어지지 않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적은 여름으로 연기했다. 섣부른 이적은 자칫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타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올해의 첼시 선수로 선정된 선수다. 그러나 올시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줄어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전술 이해 측면에서 마타의 부족함을 꼬집었다. 베스트11에서 제외됐던 마타는 우여곡절 끝에 출전 기회를 얻어 또 다시 무리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