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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투, 루마니아 대표팀 감독 조롱으로 대표팀 퇴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11-22 09:45 | 최종수정 2013-11-22 09:45


루마니아의 에이스였던 아드리안 무투(아작시오)가 A대표팀 감독을 조롱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무투는 빅터 페트루카 루마니아 A대표팀 감독의 사진에 유명 개그맨 미스터 빈의 얼굴을 덧붙여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자신을 A대표팀에 뽑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 실제로 무투는 10월12일 열린 터키와의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D조 조별예선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투입됐다. 이후 더 이상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있다.

무투의 기행에 루마니아 축구협회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루마니아 축구협회는 이 사진을 바로 제거했다. 이어 무투에게 '루마니아 대표팀에 소집되는 일은 다시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무투는 인터 밀란, 첼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2004년 코카인을 흡입해 1년 출전 정지 징계, 2010년에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10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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