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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쓰러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6~7주가 걸릴 전망이다.
전조 현상은 메시도 느끼고 있었다. 메시는 가장 최근 부상을 하기 전 이전 부상이 100%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었다. 그러나 지난주는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메시는 5회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욕심을 부렸다.
시그노리니 트레이너는 마라도나와 메시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소속팀과 대표팀의 살인적인 일정을 과도한 열정으로 소화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지난 5시즌 동안 거의 모든 경기를 뛴 메시는 경고음이 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시그노리니는 "메시는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 안에서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특히 그를 도와주려는 책임의식이 강한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함께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