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골키퍼 위고 로리스(토트넘)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스페인에 밀려 2위 플레이오프에 나선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원정 1차전에서 0대2로 완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19일 안방에서 열릴 홈 2차전서 최소 2골을 넣고 승리를 거둬야 할 처지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항명에 이어 유로2012에서의 내분 등 악재가 겹치고 있는 프랑스가 응집력을 발휘할 지에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로리스는 "선수들은 침착하고 신념에 차 있다. 또한 복수에 불타고 있다"며 "모든 것을 내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컵은 4년에 한 번 뿐"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다. 나만이 아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