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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 승격팀의 주인공을 꿈꾼다.
챌린지에서 11연승의 파죽지세로 우승을 확정지은 상주지만 여유를 부릴 수가 없다. 클래식과의 수준차가 존재한다. 또 선수단 전역으로 남은 인원이 22명밖에 되지 않고 외국인 선수가 없는 불리함도 극복해야 한다. 박 감독 역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클래식팀과 실력차가 분명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클래식 팀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선수도 우리는 없다."
상주가 클래식 12위팀과 비교해 유리한 점은 '시간' 뿐이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해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 박 감독은 남은 3경기에서 실험을 거듭할 계획이다. 그는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모든 스태프를 가동해서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를 분석할 것이다. 우선 플레이오프를 염두에 두고 그동안 가동하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찾을 수 있게 로테이션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