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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이청용(볼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제 누구도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청용이 핵이다.
경기 뒤 이청용은 "다른 것보다 역전승을 한 것이 기쁘다. 브라질전에서는 수비에 비해 공격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공격적으로 나서 역전승을 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아이티전 때와 같은 맹활약이었다. 당시 4대1 승리의 3골에 관여했었다. 그의 원맨쇼에 경기는 쉽게 풀렸다.
그렇다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온다. 그가 막히면 공격의 맥이 끊어진다. 사실 월드컵본선에 나서면 브라질급 수비벽과 싸워야 한다. 지난 브라질전을 떠올린다면 이청용이 막힐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이청용도 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결론은 이청용이다. 그의 발에 월드컵의 운명이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