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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선덜랜드)과 한국영(쇼난)이 '최강'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 빛나는 호흡을 선보였다.
경기후 브라질의 별들은 일제히 기성용을 언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들이 가장 많이 지목한 한국선수는 '16번' 기성용이었다. 네이마르는 "7번(이청용)과 16번(기성용)이 특히 나를 거칠게 대했다"고 했다. 네이마르를 괴롭히는 임무에 충실했다는 뜻이다. 오스카는 "16번(기성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같이 뛰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 역시 기성용을 거명했다. "한국선수들의 투지에 놀랐다. 한국의 여러 선수들이 뛰어났다. 특히 16번의 퀄리티가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