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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에서 적이 된 포르투갈 출신 명장들이 맞대결을 앞두고 '설전'으로 먼저 열기를 뜨겁게 하고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냉철하게 맞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비아스 보아스 감독을 '키드(Kid)'라고 불렀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비아스 보아스 감독이 했던 것처럼) 얘기하지 않은 것이다. 나는 미디어에 사적인 관계를 얘기하는 꼬마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일이다. 여기서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비아스 보아스 감독이 뭐라고 얘길해도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관심없다"면서 "많은 어시스턴트(코치 트레이너 등)와 일을 했다. 항상 그들과 많은 얘기를 했다. 누군가가 문제가 있었다면 나와 직접 마주해 얘기를 했어야 한다. 나는 부모님께 그렇게 배웠다"고 쐐기를 박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