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제 무대는 정규리그로 옮겨진다. 해결사의 본능이 꿈틀대고 있다.
손흥민(레버쿠젠)이 시즌 4호골이자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하노버96과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출격대기중이다. 25일 아르마니아 빌레펠트(2부리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46일만에 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역시 손흥민의 득점이 필요하다. 하노버는 승점 1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승점 15로 3위인 레버쿠젠을 바짝 뒤쫓고 있다. 승점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득점이 절실하다. 슈테판 키슬링과 시드니 샘에 이어 팀의 공격 자원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서도 손흥민의 골은 필요하다. 손흥민은 프라이부르크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뒤 아직 정규리그 2호골이 없다. 손흥민은 자신감이 넘친다. 빌레펠트전 이후 "너무나 중요한 골이었다. 레버쿠젠에서 아주 즐겁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