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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과 포옹한 그라운드 난입팬의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를 띄웠다.
그는 호날두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찬양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더니 호날두를 끌어안았다.
호날두는 조르카의 포옹을 무려 30초간 받아주며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조르카는 알바니아에서 이주해 현재 팜비치 주립 칼리지에 다니는 학생이다. 만일 그가 재판에서 유죄를 받을 경우 비자가 박탈돼 알바니아로 돌아가야 한다.
조르카의 변호인에 따르면, 호날두는 선처를 호소하는 편지에서 "법을 집행해야 하는 여러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이 사건을 재고해 젊은 청년이 직면한 두 가지 혐의 풀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라고 썼다.
조르카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정말로 자신의 팬을 돌보는 선수다"라고 감동하며 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