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골잡이였다. 일각에서는 위기론까지 일고 있었다. 모든 것을 일축하는 적절한 시점의 골이었다.
손흥민은 히피아 감독의 배려에 골로 화답했다. 최고의 답변이었다. 이것으로 손흥민의 가치는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제 남은 것은 중요한 순간에서의 골이다. 레버쿠젠은 무게감 있는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28일 하노버와의 홈경기와 10월 3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UCL 2차전이 그것이다. 여기에 10월 6일에는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전도 앞두고 있다. 골폭풍을 펼친다면 1000만유로의 사나이로서 한번 더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